[속초] 88활어 속초 동명항 횟집 숨은 현지 맛집 회 대게 속초아이 해변

속초 동명항 88활어

88활어는 찾아보고 간건 아니었어요~
정보가 없어서 그냥
동명항쪽에 가서 먹을걸 정해보자 했어요.
동명항으로 가는 거리가 모두 대게, 회, 물회 등 해산물을 파는 가게들이었습니다.
 
아빠는 물회를 먹고 싶었고
저는 대게를 먹고 싶어서
둘다 쓰여져 있는 88활어로 들어갔어요.

여느 횟집과 다를거 없이 가게 밖에 수조가 있었고
신선해보이는 해산물들이 가득했어요.
아이들은 해산물 구경을 한참했답니다.

들어가보니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저희는 대게+광어+우럭 세트를 시켰습니다.
스끼다시, 매운탕까지 포함되어 있었어요!

정갈해보이는 한상이죠?
처음으로 멍게, 해삼, 새우, 홍합, 전복회와 함께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낯선 밑반찬들도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가자미 구이도 뒤늦게 나와서
아이들은 미역국과 반찬, 가자미 구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 현지 음식의 신선도는 말할 것이 없지요,
그런데 이모님들의 솜씨도 참 좋았어요.
 
한판가득 회
신선함은 물론이고
회가 탱글하고 단게
정말 맛있었어요!
 
부모님과 말없이 열심히 먹었답니다 :)

대게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드럽고 짭쪼롬한게 입안 가득 퍼지는 식감에
아이들까지 반해버렸어요.
게살을 먹기좋게 손질해서 주시니
먹기도 편했어요.
 

대게 살을 다 먹으니 이모님이 오셔서
조용히 게딱지에 밥 볶아주신다더니 가져가셨어요.
그리곤 게딱지 비빔밥을 가져다 주셨는데
오마이갓 이 비빔밥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도 잘먹고 어른들도 술술 들어가는
마성의 비빔밥이었답니다.
조금이라 아쉬울정도였어요.

배가 너무 부른데 매운탕이 나왔어요.
국물이 시~원하고 진했어요.
배가 불렀지만
밥한그릇 뚝딱했답니다.
 
우연히 들어간 가게였는데
결과는 대만족
정말 맛있고 정갈했어요!
 
물회는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찍는걸 놓쳐버렸네요 ㅠㅠ
회, 물회 좋아하시는 부모님도 정말 만족한 맛집이었습니다.
 
속초 동명항 88활어 추천합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속초아이가 있는 해변에 가서 산책을 했어요.
이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바닷바람이 원래 그런지
6월 중순인데도 꽤 쌀쌀했답니다.
 
파도치는 바다도 좋고
곳곳에 포토스팟이 있었어요.
 
바닷가가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연인끼리 가족끼리 오기에 추천합니다.
 
속초아이 대관람차는 저희 가족은 여러 여건상 못탔지만
속초가면 꼭 타는 코스더라구요!!
 
속초에 가시면 한 번 들러보세요.
 

 
오늘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