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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강릉알파카

안녕하세요 :)
오늘은 강릉에 위치한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강릉알파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이곳을 목적지로 생각하고 온건 아니고
오죽헌에 가려고 하던 길에 이정표를 보고 가게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잠깐 들렀다가 가자 했어요.

들어가보니 넓은 초원에 동물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올라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입장권을 살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 곳에서 1인당 10,000원의 입장료가 있고
입장권을 사면 동물들 먹이통을 하나씩 주십니다.

입구 바로 옆에 알파카가 두마리 있어요.
아이들은 벌써 동물들을 신기하게 쳐다보더라고요.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은 아니라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

이렇게 어떤 동물에게 줄 수 있는지
친절히 적혀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기들이 어려서 들고 다니다가 다 엎을 거 같아
제가 들고 다니며 나눠주니
손이 부족하긴 했습니다 ㅠㅠ ㅎㅎ

뚜껑4개를 열고닫고
동물에 맞는 먹이를 바가지에 담아주고
사진찍고 엄마가 제일바빴어요😅
 

입구쪽에 있는 알파카와 양들은
나눠주신 통에 있는 먹이가 아닌 
건초를 주는 것이었어요.
이건 얼마든지 줄 수 있고
건초더미에서 담아와서 주면 됩니다.
 
알파카는 조용조용 먹었는데
양들은 달라고 엄청 울고 와구와구 먹었어요.
잘먹으니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했습니다.
 

안쪽 건물로 들어오니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있었어요.
 
병아리 부화하는 곳은 방이 따로 있었는데
온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후끈했답니다.

병아리들한테도 먹이를 주었어요.


가장 반응이 좋았던 아기오리들
먹이를 주는걸 알고 엄청나게 달려와서
먹이를 먹으니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어요.

토끼 타조 기니피스 프레리도그
아기오리 햄스터 등등 동물이 많아서
다 돌아보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아이들은 하나하나 둘러보는게 아니라 직진본능이라
모두 다 못보는게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앵무새에게는 해바라기씨

 토끼도 먹이주고요^^

다양한 동물들에게
어떤 먹이를 줘야하는지, 어떻게 조심해야하는지 등
주의사항을 크게 써놓으셨어요.

아이들은 강아지를 참 좋아하더라고요.
강아지앞에서 한참있었어요😊

염소, 말, 강아지 등등 큰 동물들도 있었습니다.

큰 말에게도 건초를 주었어요.

평일은 먹이통을 한번씩 더 준다고 해서
달려가 먹이를 다시 받아왔어요.
동물들이 잘먹으니 아이들도 신나서
먹이를 많이 주었거든요.
 
아이들도 잘먹는걸 좋아하더라고요

고슴도치 방도 있었는데
고슴도치는 다 자고 있었습니다.


한바퀴 돌아오니 젖소가 있었어요.
이 아이들은 송아지인데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은
2,000원을 추가로 내면 우유통을 주세요.
 
아이들이 우유를 주고 싶다고 해서
우유 사와서 주었는데
송아지 힘이 쎄서 아이가 끌려다녔어요.
그거마저도 재밌다고 까르르 웃었답니다.
 
우연히 왔는데
아이들은 이 체험을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강릉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동물들 먹이주는 거였다고 하네요  :)